유심초, 양하영 초청공연 등 행사 다채…섬·해양·문학·가을 한데 어울려

거제의 청정바다와 천연자연을 담은 선상문학예술 축제가 6일 저녁 7시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막을 올린다. 무용으로 서막을 열어 대금연주와 판소리 한마당, 시 낭송과 시 이미지극, 발레, 행위예술, 세미뮤지컬, 아카펠라 공연, 야외 불꽃놀이가 이어진다.

특히, 시의 이미지 영상을 통하여 새로운 장르로 자리매김할 '시 이미지극'과, '사랑이여'의 유심초와 '촛불켜는 밤'의 양하영 등 가수들을 초청하여 가을의 정취를 물들인다.

관중들이 자연스럽게 첫사랑의 추억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날려 직접 발표도 하는 이벤트도 마련할 예정이다.

선상문학예술축제는 지난 1990년 지역의 문학단체들이 독특한 해양문화예술을 추구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1998년까지 이어져 오다가 IMF 등 예산부족 사유로 중단되었으며, 2006년 거제시에서 해양문화예술 부흥의 강한 의지를 갖고 예산이 반영되어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

선상문학예술축제는 거제의 섬과 해양, 청정바다를 접목시켜 독특한 선상문학예술축제를 이끌어 거제시가 추구하는 조선해양관공도시의 면모를 갖춰나가는데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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