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시청 정문에서 릴레이 1인 시위에 들어가며…
[성명서]시청 정문에서 릴레이 1인 시위에 들어가며…
  • 서민자 기자
  • 승인 2011.06.16 10:4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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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의 김백일(본명 김찬규)장군 동상 건립과 관련하여 옥영문 시의원의 1인 시위, 거제시민단체협의회에서도 동상 철거를 요구하는 기자회견 및 계란세례 등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거제시의회 김은동, 박장섭, 옥영문, 유영수, 이행규, 전기풍, 한기수의원이 16일 시청정문에서 1인 릴레이 시위에 들어가며 김백일 동상 철거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 김백일 동상을 세운 거제시는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오류를 저지르고 말았다. 아무리 많은 시간이 흐른다 해도 용서할 수 없는 패악을 저지르고 민족을 반역한 전력을 가지고 있는 인물의 동상을 세워서 추모하고자 하는 권민호 시장과 관계 공무원은 역사의식 이라고는 눈뜨고 찾아볼 수 없으며 역사에 무지하다고 할 수밖에 없다.

동상건립을 추진하면서 조금의 관심이라도 가지고 인터넷 검색을 해봤다면 ‘과거의 친일행적을 잘 모르고 건립하다가 나중에야 알게 됐다’ 는 말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기본적인 자료조차 확보하지 못하고 눈앞의 실적에만 눈이 멀어서 일을 그르쳐 버리고 만 것이다.

공무원의 업무처리 과정을 살펴보면 사업에 대한 어떤 제의가 들어오면 관계 자료를 챙기는 것부터 시작해서 꼼꼼하게 따져보고 회의를 거쳐서 심도 있게 판단하고, 보고서를 작성한 후 결재 과정을 거쳐서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김백일 동상의 추진과정을 보면 정상적인 업무처리라고 할 수 없다.

이렇게 일이 진행된 것은 누군가의 힘, 실무자가 감히 아니다하고 답할 수 없는 힘이 작용한 것이 분명하다고 판단한다. 권민호 시장은 무엇이 그리 바빠서 문제가 될 것이 불을 보듯이 뻔한 일을 의회에 상식적인 협의조차 하지 않고 일사천리로 일을 진행했는지 묻고 싶다.

그리고도 시민사회에서 문제제기하자 ‘잘몰랐다’ ‘협의하여 빨리 처리하겠다’더니 이제는 ‘김백일 동상 당장 철거 어렵다’ 하고 한발을 빼고 있다. 포로수용소유적공원내에 지역의 모단체에서 돌비석을 세워서 문제가 된지 몇 개월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다시 친일파 김백일의 동상이 세워진 것으로 시민사회는 물론 의원들또한 권민호 시장의 행보를 이해할 수 없다.

김백일은 백성들이 나라을 잃고 울분에 찬 마음으로 항일무장독립운동을 할 때에 독립군을 잡으러 다니는 간도특설대 창설의 주역으로 수많은 동족을 학살하고 그 공로로 일본으로부터 훈장까지 받은 인물로써 용서하려고 해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인물이다.

이런 인물이 거제의 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 한자리를 차지하도록 방치한다는 것은 시민의 대표성을 띠고 시의회를 구성하는 의원으로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것이다. 특히 김백일의 동상은 1년전 강원도 속초에서 건립을 시도하다가 친일전력으로 속초 시민들의 반대여론에 밀려서 무산된 것을 거제로 옮겨서 건립하는 것은 거제시민의 자존심을 무참히 짓밟히는 것이다.

역사의식이 없는 시장과 공무원들이 나서서 엄청난 친일전력의 김백일 동상을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 세움으로서 짓밟힌 거제시민의 자존심을 의원들이 나서서 바로 세울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 김백일 동상 철거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동상이 철거될 때까지 시민의 편에 서서 힘을 아끼지 않고 ‘친일파 김백일 동상 철거운동’을 할 것이다.

-김백일동상은 반드시 철거한다.
-김백일의 가려진 친일 행적을 정리하여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다시는 이러한 친일파들이 거제땅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한다.
-포로수용소유적공원내의 흥남철수작전기념비의 부조에 새겨진 내용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고 바로 고치도록 한다.

등을 목표로 삼고 철거운동과 시민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알리는 운동을 병행하여 나가기로 했으며 이를 위하여 6월 15일 오후4시에 의회 도서관에 의원들이 모여서 협의를 했다.

16일부터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2011년도 1차정례회’ 기간중에는 매일 출근시간에 시청 정문 앞에서 1일 시위를 하기로 결의하고, 정례회가 끝나는 7월초부터 그때까지 김백일 동상이 철거되지 않으면 시민들을 상대로 홍보하고 ‘친일파 김백일 동상 철거 서명운동’을 할 것을 다짐한다.

2011년 6월 16일
김은동, 박장섭, 옥영문, 유영수, 이행규, 전기풍, 한기수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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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ypt 2011-08-07 23:41:44
I'm really into it, tkhans for this great stu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