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지자체 신청, 거제시 참가상 다름없는 12위 공동 수상

거제시는 (사)한국조경학회가 주관하는 '제4회 대한민국조경대상'에서 옥포중앙공원 조성사업이 특별상을 받았다고 보도자료를 냈으나, 확인결과 거제시의 특별상은  조경대상에 참여한 13개 지자체 중 인천광역시 도시공사와 함께 받은 12등에 해당하는 상이었다. 

(사)한국조경학회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번 조경대상에 13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거제시가 받은 특별상은 참여하는데 의의를 둔 상이다"며, "신청을 원하는 지자체는 누구든 참여가 가능하다"고 했다.

▲ 제4회 조경대상 시상 내역. 13개 지자체가 신청해 13개 지자체가 모두 상을 받았다. 거제시는 특별상을 인천광역시 도시공사와 함께 받았다. (사단법인 한국조경학회 홈페이지 자료)
옥포중앙공원 조성사업은 도로선형개량공사 후 발생한 잔여부지를 시민휴식공간으로 조성한 공원사업이다.
▲ 옥포중앙공원
이 사업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옥포동 산71-21번지 일원에 1만349㎡부지를 조성하여 느티나무 등 28종 13,500주의 조경수를 식재하고, 전통정자 1동과 헬스기구 등 15여점의 운동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한편 제4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시상식은 오는 20일 조경의 날에 맞춰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