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옥포 섬김의 교회서…9개 교회 500여명 참석

대우조선해양 기독신우회는 지난 11일 옥포 섬김의 교회에서 9개 교회 성가대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 성가합창제’를 개최했다.

지난 1998년 시작해,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거제 성가합창제’는 대우조선 기독신우회(회장 신승서)가 주최하며 거제지역 음악축제로 자리 잡아 왔다.

거제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섬김의 교회 등 9개 교회 성가대의 합창에 이어, 에이멘 남성중창단, 현악4중주단 G콰르텟과 고신대 박용선 교수가 이끄는 글로리아 합창단 등이 특별 출연해 감동적인 연주를 들려줬다.

이번 합창제를 통해 모금된 200여 만원은 성지원, 애광원, 실로암, 베데스다의 집 등 거제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되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기독신우회 회장 신승서(내업지원팀, 49)씨는 “이번 합창제를 통해 거제 시민들과 음악을 통해 하나 되는 기쁨을 나눌 수 있었고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도하며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기독신우회는 에티오피아 난민 돕기 위한 모금행사 등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어려운 이웃에게도 사랑의 손길을 보냈으며, 향후 거제지역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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