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를 고향으로 생각하고 경험과 모든 열정을 바쳐 나가겠다”
제16대 김석기(金錫基) 거제시 부시장 취임식이 7월 7일 오후 2시 거제시청 대회의실에서 있었다.
신임 김석기 부시장은 창원 출신으로 마산고, 고려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 1993년 공직에 첫 발을 디뎠다.
김석기 신임 부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거제를 고향으로 생각하고 저의 경험과 모든 열정을 바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就 任 辭 |
||||||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오늘부터 여러분과 한 식구가 된 부시장 김석기 입니다. 아울러, 민선 5기가 출범한지 1년여가 지난 중요한 시점에서 거제시 부시장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개인적으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또 한편으로는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동료 공직자 여러분! 저는 블루 시티 거제시를 더욱 발전시켜 세계 제일의 도시로 성장시키는데 작은 주춧돌 역할을 하겠습니다. 제가 이러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리 거제시 공무원들이 함께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시장님께서 시정방침으로 정한 지난해는 남해안 실크로드이자, 꿈의 바닷길로 불리우는 거가대교가 개통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시가 풀어나가야 할 과제들도 산적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시장님께서 공약하신 거제해양테마파크 조성사업과 해양관광분야의 많은 일들을 지금부터 우리가 해내어야만 합니다. 그리고, 우리시의 주력산업인 조선산업의 고도화와 체질강화를 위한 대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작은 보탬이라도 더하기 위해 일천여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은 저와 우리 거제시 공무원들이 처음 만나는 상견례 자리입니다. 저는 창원 국가산업단지가 개발되기 이전에 농촌지역인 창원에서 농사를 지으신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가난하지만 부모님의 높은 교육열 덕분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운이 좋아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공무원을 시작하였습니다.
내무부에서 5급으로 공무원을 시작했지만 주로 경남도청에서 공무원 생활을 보냈습니다. 기획부서와 경제통상 부서에서 일하다 보니 큰 그림은 잘 그릴 수 있을지 모르지만, 민원부서와 복지, 건설분야는 부족한 면이 많습니다. 제가 부족한 부분을 잘 메꿀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많이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친애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훌륭한 리더십을 지니신 시장님이 민선 5기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동료 여러분이 창의적이고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우리 거제시가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하는데 디딤돌 역할을 하겠습니다. 우리 공직자 여러분! 가정이든 직장이든 좋은 동반자가 있을 때 밝고 건강한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항상 여러분들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듣겠습니다. 또한 머리를 맞대고 같이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열정이 가득한 우리시 공무원들이 전국 최고라는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동료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앞으로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거제를 고향으로 생각하고 저의 경험과 모든 열정을 바쳐 나가겠다는 각오를 거듭 말씀드리면서, 저에게 부시장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권민호 시장님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이렇게 저를 거제시의 한 가족으로 따뜻하게 맞아주신 선 ․ 후배 동료 공직자 한분 한분께도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