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수리 및 폐목재 재활용 전문 봉사팀 운영

삼성중공업(대표이사 사장 노인식)이 사회공헌활동에도 친환경을 접목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녹색경영 실천과 자전거타기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올해 초부터 나무사랑봉사단과 자전거봉사단을 거제조선소에 새롭게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무사랑 봉사단은 자재운반용 등으로 사용한 폐목재를 활용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명의 단원들은 지난 4월부터 2달간 재활용 전문가로부터 나무 손질법과 가구 제작법 등을 배웠다. 

최근에는 남부면 다대마을 갯벌 체험장에 관광객을 위한 휴식공간이 없다는 사정을 듣고 다목적 평상 10개를 만들어 주기로 약속, 지난 16일 2개를 전달했다. 

자전거봉사단 역시 삼성중공업이 후원하고 있는 ‘거제시 에코 자전거센터’의 직원을 강사로 초빙해 교육을 받았다. 덕분에 20명 팀원 모두가 기술자 수준의 정비 실력을 쌓았다. 

앞으로 고장난 자전거를 고쳐 복지시설 등에 기증하고 정기적으로 외곽마을을 순회하며 무상점검 및 수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환경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기업차원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이를 보호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들을 기획해 운영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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