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동 농협 하나로마트…박한용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실장 등 참석

김백일 동상 철거를 위한 거제시민 토론회가 29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수양동 하나로마트 2층 문화센터에서 열린다.

거제시민단체연대협의회 주최로 개최하는 이번 토론회에는 서울과 지역의 인사들이 참여해 김백일에 대한 ‘친일반민족 행위’에 대한 역사적 고찰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론회 참석자로는 박한용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실장, 안정애 박사(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조사관), 옥영문 거제시의원, 박동철 거제 경실련 공동대표가 참여한다.

▲ 박한용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실장(왼쪽)과 안정애 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조사관(가운데)
사회는 최양희 참교육학부모회 거제지회장이 맡고, 대표 질의는 노재하 거제개혁연대 회원이 맡는다.

박한용 실장은 ‘친일반민족 행위의 유형과 역사적 의미’, ‘만주국 장교가 친일반민족 행위자인가?’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서 안정애 박사는 ‘친일반민족 진상규명위원회에 대하여’, ‘김백일의 간도특설대 활동과 해방 후 행적에 대하여’라는 주제발표를 한다.

옥영문 시의원은 친일파 김백일 동상 철거에 대한 거제시의회의 입장을 나타내며, 박동철 대표는 김백일 동상 철거에 대한 거제시민단체연대협의회의 입장도 밝힌다.

주제발표를 하는 박한용 연구실장은 1960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사학과 졸업, 고려대학교 대학원 사학과 박사과정 수료했다. 현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실장, 현 친일인명사전 편찬위원, 현 노숙인과 함께하는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 교수, 현 한일시민선언실천협의회 운영위원장 등의 직함을 가지고 있다.

▲ 민족문제연구소
안정해 박사는 국방군사연구소 연구원, 국방부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 조사2과장,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팀장을 거쳤다. 안 박사의 좌우합작운동에 관한 연구(1985), 주한미군사고문단에 관한 연구(1996), 한반도의 외국군 주둔사((공저)(2000), 누구를 위한 전쟁이었나(공저)(2000), 신화가 된 군인-백선엽(2004), 한국전쟁기 산청,함양,거창 민간인 집단학살사건의 실체 및 조작, 은폐공작 : 특무대문서철(거창사건관련자료,1951)을 중심으로(2010) 등이 있다.
▲ 일제강점하 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대통령 직속기구인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2009년 11월 조사보고서에 밝힌 김찬규(김백일)에 대한 주요 내용(자료제공 : 거제시민단체연대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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