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결연면 및 마을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 가져

삼성중공업(대표이사 사장 노인식)은 지난 8월 29, 30일 양일간 6개 결연면 및 마을 주민들과 함께 ‘결연마을 초청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농막, 구천, 다대 마을 등 삼성중공업과 오랜 인연을 이어 오고 있는 지역민 240명을 거제조선소에 초청,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기념촬영을 시작으로 회사소개, 현장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사원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거가대교를 둘러보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구천마을 유원주 이장은 “평소 궁금했던 조선소를 이번에 제대로 보고 간다”며 “어마어마한 배 크기도 놀라웠지만 무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리는 직원들의 노력이 정말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거제조선소가 결연활동을 시작한 것은 1995년. 그 해 사회봉사단을 설립하고 동부면 구천마을과 처음으로 일사일촌(一社一村)을 맺었다. 이후 팀 및 부서 봉사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일사다촌(一社多村)으로 확대됐다. 

삼성중공업은 결연마을을 위해 발지압 도로, 분수대가 있는 문화, 체육 공간인 웰빙공원을 우선적으로 조성했다. 이 외에도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쌀독’캠페인과 어르신을 위한‘경로당꾸미기’사업 등을 전개했다. 

최근에는 물질적인 후원에서 한 걸음 나아가 수혜자가 직접 특용 작물을 재배하고 판매해 자활·자립을 도모하는 ‘희망누리농장’을 농막, 두동 마을에서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중공업 사회공헌 관계자는 “결연활동, 방과후 학교, 농촌일손 돕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민과 많은 것을 나누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실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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