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의 신으로 불리는 김성근 전 SK 감독이 야인이 되어 일본에서 휴식을 끝내고 8월 31일 거제시를 방문했다.

국내 지인들의 방문 요청에도 불구하고 거제시를 찾게 된 것은 시의 야구장 시설을 둘러보고 하청야구장에서 야구부 1일 지도자로서 리틀 및 중학교 야구 선수를 지도 야구에 대한 열정과 꿈을 키워 주기 위해서 였다.

김 전 감독은 “하청야구장은 프로구장처럼 규모는 크지 않지만 깔금하게 잘 정리된 퍽 괜찮은 야구장”이라고 말하고, “현재 2면인 시설을 좀더 보완한다면 부산과 가까워 교통편이 편리하고, 따스한 날씨와 바람 등 최적의 위치로 지역의 야구장보다 전지훈련팀 유치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야구장 시설 방문을 끝낸 김 감독은 시 리틀야구단 감독과 함께 권민호 시장님과 환담하면서 앞으로 거제시가 야구장 시설을 통해 지역 야구 발전과 지역 경제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현재 2면인 야구장 시설을 인조구장 설치 등 으로 보완한다면 프로2군 야구선수들의 훈련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시는 ‘제51회 도민체전’을 맞아 2012년 도민체육대회 행사 개최 전까지 하청야구장을 인조구장으로 정비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