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베스트타운 분양전환 문제가 주민의 압력으로 현 대책위원회가 전격 사퇴함으로써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대책위가 27일 저녁 잠정 합의안에 대해 1동 노인정에서 설명회를 개최하자, 덕산베스트타운 다른 동 전체 입주민들까지 합세 현 대책위의 사퇴를 강하게 요구, 현 대책위가 전격 물러나게 됐다.

대책위는 28일 오전 아파트 방송을 통해 '대책위는 사퇴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부녀회측 관계자에 따르면 "1동 노인정에서 오후 8시 설명회를 시작했다. 궁금하니까 다른 동 주민들도 참석해 밖에 사람이 더 많았다. 설명이 안되었다. 한결같이 물러나라는 주장이었다. 대책위가 주민들의 사퇴 압력에 못이겨 결국 사퇴하게 됐다"고 전했다.

새로운 대책위가 구성되면, 현 집행부의 경비지출내역과 고문변호사 선임에 따른 변호사 비용의 지출 문제 등이 여론 도마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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