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생명 안전을 지키는 일…적법하게 시행중인 사업"

거제시는 거제인터넷신문과 거제타임즈가 공동보도한 '몽돌이 몽순이 맨홀 교체 혈세 6억 탕진' 기사에 대한 해명자료를 29일 본사에 메일로 보내왔다. 본사는 해명자료 전문을 게재한다.<편집자 주>  

몽돌이 몽순이 맨홀 바꾸느라 6억 '탕진' 기사 관련 보도 내용중 부분적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어 그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거제시 시가지 맨홀뚜껑 교체 작업은 2008년 3월 거제시 환경사업소에서 발주한 사업으로 사업의 주요 내용은 언로 보도 내용과 같이 맨홀 뚜껑 700개를 교체하는 사항입니다.

대상지 선정은 그간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된 곳의 근본적 해소를 위하여, 면·동의 대상지 보고, 민원제기 및 담당자 현지조사 등 여러 경로를 통하여 선정하였습니다.

또한 맨홀 뚜껑은 개폐식이 아닌 나사 잠금식으로, 기존 제품의 문제점인 이탈·소음·역류(집중 호우시 뚜껑이 열리는 현상)·도난 등을 예방할 수 있는 개선된 제품입니다.

그리고 최근의 영조물 관련 민원 유형을 보면 행정소송(손해배상 청구 등)으로 적극적인 개인 권리를 표출하고 있는 것이 현재의 시대적 추세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여건 변화에 능동적 대처와 함께 주민 통행 불편 및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하여 시행중인 사업입니다.

▲ 몽돌이 몽순이 맨홀 바꾸느라 혈세 6억 탕진이라고 보도 했으나, 이는 정상적으로 교체된 맨홀을 오로지 캐릭터 때문에 교체한 것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 2007년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시 총 7개 맨홀만 교체 지적한 것으로 보도 하였으나 당시 서류를 보면 시가지 도시계획도로 일제 점검할 것을 요청하였으며 이에 대한 이행입니다.

▲ 교체 비용을 과다하게 계상함으로서 예산을 낭비한 것처럼 보도 하였으나, 이는 표준품셈에 의거 적법하게 산출된 내역으로, 금번 보도 내용 중 일부는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다만, 맨홀 교체 시점·위치에 대하여 법적 규정은 없으며 “교체하느냐, 마느냐”는 관리자의 주관적 판단에 따른 사항으로 보는 관점에 따라 이론의 여지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본 사업의 목적이 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불편해소를 최우선 고려한 사업으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시행중인 사업임을 다시 한번 밝혀 두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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