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10월 11일 만리향 봉사회장 이군자 씨를 올해 10번째 일일 명예시장으로 위촉했다.

이날 이군자 명예시장은 첫 일정으로 권민호 거제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시청 주요 부서를 방문, 현안 업무를 듣고 직원들과 질문과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문화와 예술을 담당하는 문화공보과와 시 관광을 책임지고 있는 관광과를 찾은 자리에서는 시의 균형 발전을 위해 문화관광 정책을 입안 시 지역 안배를 고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를 비롯한 각종 문화예술 행사 때 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거제시가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고품격 문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다.

옥포종합사회복지관과 하청면 거제맹종죽테마공원 방문으로 명예시장으로서 소임을 무리 없이 마친 이군자 시장은 “시민들이 원하는 사항이 무엇인지를 적극 파악, 소통과 섬김 행정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의 모습을 보고, 시민으로서 미처 알지 못했던 부분이 많았음을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근무 소감을 말했다.

이군자 명예시장은 1963년부터 68년까지 부산 MBC 문화방송 성우로 근무했으며, 2002년부터 3여 년간은 거제시여성합창단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만리향 봉사대 회장으로서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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