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면 농업기술센터, 지난 3일까지 4만여명 다녀가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거제가을꽃 한마당축제가 인기를 끌고 있다.

거제시에 따르면 개장 초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 거제 국화를 보려는 관람객이 4천여명이나 몰렸다고 한다.

특히 지난 주말인 1일과 2일 양일간 3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축제현장을 찾았고 3일 현재까지 4만여명이 축제를 즐겼다.

그간 주차문제로 어려움을 겪은 1,2회와는 달리 스포츠파크 공사 현장 인근을 주차장으로 만들어 주차문제를 말끔히 해결, 관람객의 편의를 도왔다.

축제현장은 국화류 10만본, 초화류 10만본, 기타 가을꽃 30만본이 관람객들의 추심(秋心)을 유혹하고 있다.

또 국화분재, 곤충관, 야생화, 사진전, 한국화, 전통규방공예 및 천연염색, 수공예 등이 21개 전시관에서 선보이고 있고, 소달구지체험, 비누방울 체험, 재래농기구체험 등 7개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특히 거제시 농업개발원이 야심차게 준비한 과수, 원예, 특용작물, 농업홍보관 등에서 거제농․특산물 홍보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거제영등민속보존회 공연 등 모두 10개 공연이 계속된다.

먹거리 장터는 거제면 각 새마을부녀회 등에서 마련한 다양한 먹거리가 축제의 또 다른 즐거움이 되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관람권(일반 2,000원, 청소년 이하 1,000원)을 농산물 교환권으로 어느 코너에서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거제지역 농업인들에게 환원돼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11월 1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축제는 오는 주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이며, 20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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