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00톤 처리, 1일 30톤 재활용자동선별시설도 갖춘 최첨단시설

거제시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에 의하여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거제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및 재활용선별시설' 준공식이 26일 오후2시에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준공식에는 권민호 거제시장, 낙동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등 내빈과 시민등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거제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은 거제시 연초면 한내리 산1-6번지 일원 12만 3,851㎡의 부지에 총사업비 813억원을 들여 거제의 상징인 조선 산업과 청정바다를 향해하는 배를 건물에 형상화한 외관에 친환경적인 최첨단시설로 건립됐다.

향후 우리시 인구 40~50만명을 대비하여 1일 200톤 규모의 가연성 생활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소각시설과 30톤 규모의 자동화 재활용 선별시설을 갖췄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시민들의 반응은 우리시에도 이렇게 훌륭한 소각시설 및 재활용선별시설이 갖춰 앞으로 도시환경이 더욱 깨끗해질 것 같다고 기대를 모았다.

또한 소각시설은 쓰레기를 단순히 소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소각시 발생하는 폐열로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여 자원순환시설 자체 전기와 냉난방 에너지로 사용하고 남은 여열은 한전에 매각하여 연간 약 8억원의 매전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어 시 재정확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아울러 재활용 선별시설도 종전의 수선별 처리방식에서 공정별로 켄베이어밸트 방식으로 자동선별 처리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작업시간 단축과 인건비도 많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소각시설 설치사업과 연계하여 동 부지상에 198억원 사업비를 투입하여 2012년 8월 준공예정으로 매립장 증설사업 공사가 진행중에 있으며 본 공사가 완료되면 앞으로 명실상부한 종합폐기물 집단시설인 '거제시 자원순환시설'의 면모를 갖추어 거제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저탄소 녹생 성장에 기여하고 전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쾌적한 선진도시로 발전해 나가는데 가장 모범적인 시설로 각광받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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