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적한 교통문제 시민과 함께 풀어가야 한다"
"산적한 교통문제 시민과 함께 풀어가야 한다"
  • 김철문 기자
  • 승인 2012.02.29 18:55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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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피부서 자원해 취임 50일 된 신삼남 거제시 교통행정과장 인터뷰

신삼남 거제시 교통행정과정은 올해 1월 9일부터 교통행정과를 맡고 있다. 교통행정과는 자원순환과와 함께 거제시에서 공무원들이 가기를 꺼리는 기피부서로 인식되고 있다. 신삼남 과장은 교통행정과장직을 자원했다. 1월 9일 교통행정과를 맡은 후 어떠한 각오로 일하고 있는지 만나보았다.

◯ 교통행정과장을 맡은 지 50여 일 지났다. 교통행정과장을 스스로 자원해 왔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 자원이라기보다는 공무원이 어떤 업무든 주어지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그 업무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소신이다. 공무원들이 다소 기피하는 부서가 자원순환과나 교통행정과 그리고 일부 과가 있을 수 있는데 어느 과든지 그 부서에 업무를 담당하면 말 못하는 다 어려움이 있다. 또 그 부서가 힘들다고 해서 가보면 실제로 적응을 잘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면 거기서 보람을 찾는 것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 50 여 일 동안 교통행정과장을 맡으면서 느낀 점은
= 일이 방대하다. 민원도 많다. 일반 민원은 차치하고라도 원성을 듣는 민원도 있지만, 대화를 해보면 이해와 설득이 가능한 것이다. 시민들의 욕구는 빠르게 높아가는 반면에 행정은 절차, 예산, 인력의 충원 등에서 빨리 빨리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그런 부분에서 어렵다.

◯ 거가대교 개통된지가 1년 3개월 정도 지났다. 교통행정과에서 거가대교 관련 업무를 하는 것이 있는지
= 가장 큰 문제가 거제서 거가대교를 거쳐서 부산까지 가는 시외버스 문제다. 특히 광역버스 문제는 경남도나 거제시도 다 알고 있는 사항이다. 이 부분은 제도적인 문제가 다소 걸림돌이 있다. 장기적으로는 광역화돼 광역버스가 도입되는 것이 맞다. 지금 현 제도 아래서는 거제시가 자의적으로 판단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고, 또 일부에서는 경제적 쏠림 현상 가속 우려도 있는 것 같다. 전체적으로 종합적으로 판단을 해야 될 것 같다. 부산 울산 경남, 부울경 광역교통공단을 만든다하는 것은 이미 언론에 보도됐다. 가시화 될 것으로 본다.

◯ 광역버스 도입이 대세가 아니겠나 생각하는가
= 그렇게 가지 않을까. 방향은.

◯ 거가대교 개통 후 부산으로 쏠림현상이 많이 일어난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 그래서 고현 중앙로 등 상인들이 장사가 안된다고 해서 도로 교통 체계를 변경했다. 중앙선을 넘나드는 차량이 많다. 택시 기사들은 '이것이 무슨 도로'고 하면서 불만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 교통 체계 개선 사업을 고현지역 중곡지역 옥포지역 다 했다. 여타 지역에서는 일부 반대민원도 있었지만 하고 나니 다 편리하고 소통이 원활해졌다는 평가가 있다. 다만 고현 중앙로는 비보호 좌회전 차로를 넣어가지고 일부 유료주차장을 만들고 했는데 그것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본다. 지난해 이루어진 상황이라서 내가 가타부타할 입장은 아니지만 지금 와서 업무를 맡고 있는 부서장의 입장에서는 그 당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특히 편도 2차로 좁은 차로를 가지고 교통 소통의 효율화를 기할려고 하다 보니까 전문가의 자문이라든지 용역 결과에 따라 했다. 지금도 일부 저항을 하는 분이 계십니다만 이게 적응되면 오히려 더 좋은 시스템이 아니겠는가 그렇게 봐진다. 만약에 이것이 한 1~2년 지나고 난 다음에도 정말 문제가 있다면 그때 가서 적절한 보완조처가 있어야 될 것으로 본다.

◯ 시외버스 좌석제를 도입하는데, 좌석제를 하게 된 배경은
= 좌석제를 해야 된다는 민원이 꾸준히 있었다. 또 반대식 의원이 시정질문을 했다. 현장에 가보면 줄을 길게 서서 추위에 떨기도 하고 기다리는 것이 문제가 있었다. 그동안 버스 운송 업체와 끈질긴 협의가 있었다. 그 결과 3월 5일부터 좌석제 시행이 된다. 그래서 좌석제가 되면 인터넷과 터미널을 방문해서 미리 좌석표를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시민들로부터 대단히 편리해졌다. 시간도 절약되고 교통 분산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제도다.

◯ 시내버스 터미널에 비해 시외버스 터미널은 협소하다. 시외버스 진출입이 원활하지 못하다. 승객들이 이용하기에 불편이 있다. 시외버스 터미널을 이전하기 위해 김한겸 시장 시절에도 추진했다가 중단돼 있는 상태나 다름없다. 교통행정과장으로 터미널 이전에 대해 그동안 업무 파악을 좀 해보았는지
= 당초에 거제시 종합터미널로 계획을 해가지고 특정 지역이 거명된 적이 있다. 그러나 거제시의 도로망, 또 국가도로망, 철도, 국도 5호선 연장,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연장, 국지도 송정IC에서 문동까지 도로연장, 명진터널 개설 등 국가와 우리시 도의 도로망이 미확정된 상태에서 좀 섣부르게 판단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장기적으로 볼 때는 대단히 중요한 시설이다. 그래서 이것을 섣불리 결정할 수가 없다 해서 지금 좀 연기되고 있다. 장기적으로 2030년 도시기본계획에 반영이 돼야 되지 않느냐, 거제가 변모해가는 과정을 관찰해가지고 결정할 문제다. 사업용 차량 트레일러라든지 각종 물류 차량 화물터미널은 외부에서 들어와서 도로변에 주차 등 여러 가지 교통소통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가 있다. 사업용 차량 터미널은 올해 연말 2020년 도시기본계획 일부 변경에 수립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업용 차고지는 반영을 해서 민간이 사업을 하던지 시가 공영으로 하던지 여러 가지 문을 열어 놓고 도시계획에 반영을 하고자 한다.

◯ 지금 거제시에서 2020년 도시기본계획 일부 변경 절차를 거치고 있으니까 연말되면 사업용 차고지 후보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사곡, 송정IC 인근과 상동에 우회도로 인근도 같이 검토되고 있다. 세 군데 정도로 검토하고 있다.

◯ 현재 거제시에서 택시 콜 서비스가 '조은섬콜'로 통합이 됐다. 개인택시 측에서는 '원상회복 시키자'고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 택시에 부착된 칩을 100% 교환을 했지 않느냐. 불만이 많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개선책은
= 조은섬콜, 브랜드택시 제도인데 그것은 전국의 웬만한 시급 지자체에서는 브랜드 택시를 추진하고 있다. 거제시는 늦게 시행됐다.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의 입장에서는 대단히 편리하고 안전한 제도다. 시행초기가 돼서 시스템의 문제, 장비 문제, 위성과 콜센터와의 교신관계 등에서 일부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최근에 브랜드 택시에 장착했던 칩을 다 바꾼 것은 당초에 콜 센터를 상동에 위치하고 있다가 택시 업계의 반대 때문에 장승포 KT쪽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다소 문제가 발생했다.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는데, 그런 부분은 하나하나 개선을 해나갈 수 있다 본다. 개인택시하는 분들의 자존심, 명예에 대한 부분은 행정에서 그것을 두부 자르듯이 업계택시 개인택시 이렇게 구분해서 브랜드 택시를 운영하기는 모순이다.

◯ 브랜드택시 출범식은 아직 안했죠
= 안했고, 조은섬콜이 안정되면 발대식을 할려고 생각하고 있다.

◯ 거제시 차량 등록대수는 혹 몇 대인지
= 84,000대 정도다. 가구당 1.2대 정도 된다.

◯ 이면도로는 일방 통행 시행, 주차선을 구획해서 차량 주차도 하고, 차량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거제시에서 불법 주차를 견인하기 위해서 견인 차량을 최근 도입했는데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 그 동안에 불법 주정차 단속에 교통 행정력을 집중해 왔는데, 그러나 아직까지도 불법 주정차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교통 소통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교통 사고를 유발하기도 한다. 부득이하게 견인제도를 시행하게 되었다. 시가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통해 이면도로를 최대한 확보해서 주차면적을 확보하고 일방통행로를 지정해서 소통을 원활히 할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도시 여건이 그렇게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서 주정차 단속은 불가피한 제도였다. 특히 이번 견인제도는 모두 견인을 하는 것이 아니라 교통 소통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사고를 유발하는 어린이 보호구역 주차차량, 길 모퉁이 버스 승강장 인도에 주차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집중 견인을 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가급적 가까운 길은 걸어다니고 또 대중교통을 이용해 교통난을 들 수 있도록 선진문화 정착에 시민들이 스스로 앞장 서 주는 지혜가 필요하다 생각한다.

◯ 시내버스는 71개 노선에 83대 차량이 수백회 운행한다. 버스 교통카드는 부산하고는 호환이 안되죠
= 아직 호환이 안되고 있죠. 서울은 호환이 된다. 내년 전국 호환을 목표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교통카드는 선불식 카드인데 다소 문제가 있다고 해서 시민들이 편리하게 할 수 있는 후불식 카드를 4월부터 도입할 예정으로 카드업체, 교통카드 업체하고 협의를 하고 있는 중이다. 협의가 잘 되리라 본다. 4월 달에는 후불제 카드를 시행한다. 다만 BC카드사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 경찰서하고 BIS교통안내시스템을 통합할려고 지금 준비하고 있는 것은 아는데
= 그것은 ITS 사업인데, 예산 요청을 해놓고 있다. 예산이 들어가는 부분이라서 국비가 필요하다. 예산 요청을 해놓고 있다. 종합적으로 해서 일원화해서 운영할 것이다.

◯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 거제시가 비약적으로 발전을 해나가는 과정에 있다. 계획 도시가 아니기 때문에 그때 그때 도시계획이 변경되고, 도로가 개설되고 하다 보니까 교통에 대한 기반 시설은 취약하다. 도로, 주차문제 일시적으로 해결하기는 정말 힘든 것이다. 고현지역, 장평지역, 중곡지역, 옥포지역으로 나눠보면 불과 생활권이 반경 500m도 안된다. 가급적 걸어다닐 수 있는 거리인데 불구하고 1인 1차량을 가지고 나오기 때문에 아무리 이면도로를 활용하고 해도 주차장을 만들어도 따라 갈수 없는 것이다. 가까운 길은 걸어다니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었으면 좋겠다. 대중교통도 아주 발달돼 있고, 노선도 많이 증편이 되어서 이용하기가 편리하다.

짧은 시간의 인터뷰였다. 신삼남 교통행정과장은 복잡한 교통행정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민원이 많이 제기되는 교통행정을 회피하지 않았다.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이 희망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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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나 2012-03-03 22:00:27
한시간에 500원하는 서민 주차장을 많은 시민이 이용해주었으면 한다. 나아가 항상 안전운전을 기원 합니다.

알고나 2012-03-03 21:56:28
시내 주차장 부족에 의한 운전자들의 이야기는 다르다. 짜장면 한그릇을 먹을려도 주차장이 없어 어려웠는데 많이 편해졌다는 의견을 갈수록 많이 듣는다. 아무곳이나 주정차하여 승객을 승하차하던 택시기사님들의 어려움이 좀 있다하지만 이는 모두가 극복해야 할 사항이다. 더구나 머지않아 불법주정차시 견인을 한다는데 아마 갈수록 주차장의 필요성은 더욱 느낄것이다.

알고나 2012-03-03 21:46:01
고현중심도로 노상주차장은 이미 6여년전 도로교통안전공단에서 시내주차장 부족에 대한 대책으로 추진되어오다 작년에 시행하게 된걸로 알며, 물론 거가대교 개통이후 부산으로의 심각한 상권이탈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상인들의 한숨소리가 일부 반영된것인지는 모르나 단순히 상인들땜에 교통체계를 변경했다는 기자의 질문은 참 어처구니 없다.실제로 상동에서 바닷가까지의 중앙도로 운행시간이 단축된걸로 안다.

김강철 2012-03-01 05:59:04
ㅁ 도로는 소통이 우선이지 주차장을 만들어 복잡과 사고을 유발하는 곳이 아니라 사료됨.
도로에 대해서 아는 사람인지 의문이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