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 체결하여 지속적인 우호관계 희망

중국 강소성 계동시 쒸펑(徐鋒) 시장 일행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거제시를 방문했다.

▲ 중국 강소성 계동시 쒸펑 시장 일행이 지난 16일 거제시를 방문했다.
쒸펑 시장의 이번 거제시 방문은 지난 7월 계동시에서 거제시와 우호교류를 희망하는 요청서를 보내온 가운데 9월 거제시에서 김장수 총무과장 등 일행이 타당성 검토를 위해 계동시를 방문한데 대한 답방 차원이다.

이번 방문단은 먼저 삼성중공업(주) 거제조선소와 싱싱회 가공공장, 어류 양식장을 견학하고 주요 관광지를 시찰했다.

이어 지난 18일 거제시청을 방문해 시 현황을 청취하고 계동시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한겸 시장은 “쒸펑(徐鋒) 시장 일행의 거제시 방문을 환영한다.”며 “상호 양 도시간 충분한 이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쒸펑(徐鋒) 계동시장은 “거제시의 환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거제시와 계동시의 여건이 매우 유사함으로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계동시는 우리나라 60여개 기업체를 비롯하여 많은 다국적 기업체들이 진출해 있는 신흥성장도시로 건축· 교육·산업·어업 등이 발달한 바다와 접해 있는 도시다.

또 상해시와 가까운 거리에 있어 상해와 대교를 건설 중에 있는 등 거제시와 지리, 인문적으로도 유사한 점이 많은 도시이다.

거제시는 계동시장 일행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향후 충분한 검토를 거쳐 지속적인 우호교류 및 공식적인 자매결연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80여개국 7,000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는 국제도시에 걸맞게 일본, 호주 등 다양한 국가의 도시와도 교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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