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문 의원 5분발언, 외도 방파제 적극 추진해야 해

금번 임시회에서 금년 업무실적과 내년 업무계획을 보고 받았습니다. 그 중에서 시민과 정보를 공유하고자 하는 것과 집행부에 강조하고 싶은 것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하청 조선특구 추진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조선 수주의 급증을 기뻐하자마자 금년에는 수주실적이 바닥을 치고 이미 수주한 것의 취소사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중앙 정부에서는 한국 5대 조선사는 믿고 조선부지 확장도 승인하려 하지만 그 외 중소조선사의 부지확장 추진은 자제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시장님께서는 삼성조선에서 하청조선특구의 50만평 매입을 의향했다고 말씀하셨는데 왜 이 특구를 성공 시키지 못하는지요.

중·소조선사의 신규 조선부지 매립 신청이 승인될 가능성이 없다면 그 수요들을 하청특구로 집중시켜 삼성과 함께 적극 추진함이 최선책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향후 4년간의 중기재정계획서를 보면 업무계획에 보고 하면서도 빠진 사업비가 있는데, 그것은 동부저수지 주변개발 125억원, 산달도 연륙교 426억원, 황덕도 연도교 50억원, 새공원 235억원 등 796억원입니다. 이 사업비는 2012년까지는 충당할 수 없는데도 내년 계획으로 보고 되었습니다.

또한 새공원은 업무보고시에는 공공 151억원, 민자 329억원 합계 480억원으로 했다가, 하루 뒷날에 추가한 중기계획에는 공공 235억원, 민자 245억원, 합계 480억원으로 바뀌었습니다. 하루밤새 예산을 84억원 증액시킨 것입니다.

뿐만아니라, 도시의 균형개발이 중요한데도 거제면 도시계획도로의 경우 전년도 계획시에는 3건 합계 170억원을 들여 2011년에 마치기로 해 놓고, 금년 계획에는 2011년까지는 62억원만 들이고 2012년 이후에 108억원을 투자한다고 하여 특정지역 홀대라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그런 예산부족에도 불구하고 영월-가배간, 신계-오량간, 송진-궁농간 도로 48억을 신규사업으로 계획하였습니다.

거제 계룡산터널 전년 계획도 ‘09년 20억원, 10년 50억원, 11년 70억원, 향후 290억원을 투자한다고 해놓고, 금년계획에는 ‘09년 0원, 10년 0원, 11년 150억원, 12년 180억원, 향후 100억원으로 바꾸었습니다.

통영-거제간 고속도로 기본계획이 서 있고 두 터널이 교차함과 통과 높이가 서로 비슷함을 알고도, 적극적인 설계방법 등을 연구 용역하지 않고, 일손을 놓고 시일만 늦추고 있습니다.

시자체 재원으로는 건설이 힘들다면서 어떻게 수백억짜리 새로운 사업을 벌여 나가는지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외도방파제 건설문제도 금년 경남도 투융자심사에서 탈락되는 실패를 했음에도 더욱 분발하여 조기 마무리해야 할 것을 2011년부터 3년간 추진하겠다고 계획했습니다.

거제시에서 조선테마공원 220억원·포로수용소확장 300억원·새공원 480억원·홍포여차테마공원 310억원·난대수목원 140억원·사곡해양생태공원 210억원·해양마리나 102억원 등 총 1,762억원을 관광사업에 투자하는 이유는 외지관광객을 불러 들이겠다는 것입니다.

외도는 예산 지원 한 푼 받지 않고 년간 100만명을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국·도비 52억원, 외도 자체부담 20억원이 그냥 들어오는데 시비 28억원을 투자하지 못하고 미룬다는 것은 너무 지나치지 않습니까? 적극적이고 강력한 추진으로 조기 완공하시기 바랍니다.

시가 1,762억원을 투입하여 만드는 관광시설이 불러 들이는 관광객수와 시비 28억원을 들인 외도가 불러 들이는 관광객수를 생각해야 시민을 위한 행정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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