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덕 씨, 지역축구 발전 위해 매년 중·고등학교 축구부 선수 지원

▲김명덕 씨
옥포동(거제시 소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명덕 씨의 축구 사랑은 올해도 변함이 없다.

10년 전 화려 했던 축구 인생을 뒤로 하고 거제도로 생활권을 옮긴 김씨는 낙후된 거제지역 축구 발전과 국가대표 선수를 꿈꾸는 후배들을 위해 축구인으로서 경험했던 많은 경험과 지식을 아낌없이 전하고 있다.

그리고 매년 2회 이상 거제 지역의 중ㆍ고등학교 축구부 선수들을 자신이 운영 하는 음식점에 초청, 한창 성장하고 있는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체력보강을 위해 삼겹살과 구수한 된장찌개로 중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전국 중ㆍ고 리그에 임하는 연초중학교와 거제고등학교 축구부를 초정 점심을 지원했으며, 거제시 여자축구선수단도 함께 초청해 중식을 제공했다.

거제고 축구부후원회 김치옥 위원장은 “매년 작은 경비도 아닌데 선수들과 지역 축구발전을 위해 후배들에게 사랑과 정성을 보여주는 김 대표의 축구사랑에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런 작은 행사가 어린 선수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좋은 성적으로 축구단과 선수 개개인의 목표를 달성하기를 기원한다”는 격려의 말과 함께 “시민들도 초, 중, 고 축구팀에 관심을 좀 가졌으면 거제축구 뿐만 아니라 한국축구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대표는 거제축구 활성화를 위해 N리그 소속팀과 대학, 고등부 축구팀 등 동계훈련지로 거제를 추천하여 많은 팀이 합숙훈련을 거제에서 진행했으며, 이를 위해 지난시절 축구로 인연을 맺은 선후배 감독들과 축구협회 관계자뿐 만 아니라 원로 축구인에게도 많은 협조와 지원을 부탁하는 등 지역 축구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김명덕 씨는 전 국가대표 선수와 부산 아이콘스 전신인 대우 로얄즈 사무국장을 역임 하고 현재 거제시 옥포동에서 구들장 삼겹살 음식점을 경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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