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시사문단 2012년 4월호 ‘폐왕성지’ 외 2편

▲ 거제문인협회 윤윤석 회원
거제문인협회 윤윤석 회원이 월간 시사문단 2012년 4월호에 ‘폐왕성지’외 2편으로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 황금찬 시인과 심사위원들은 “윤윤석씨의 당선작 ‘폐왕성지’ 3연 1행과 2행을 보자면, ‘비바람 긴 세월에 겹겹이 쌓인 이끼/ 돌마다 추억이요 몽돌마다 한이 서려’ 화자의 역사 고찰을 통해 시적인 감흥을 잘 표현하였다. 시의 목적 중의 하나가 역사를 다시 꼽아보고 새 느낌을 전달해 주는 방식이 시의 특징적인 효용성이다. 시적 화자는 방문 답사한 현장에서 느끼는 감정을 함축하고 역사적인 고취를 시킬 수 있는 시작품을 만든 것이 칭찬받을 만한 것이다” 라고 평했다.

윤씨는 당선 소감에서 “한 조각구름처럼 나타났다 사라지는 무상함에 잠몰되는 인생의 황혼기에 문학이라는 큰 힘으로 붉게 물든 저녁놀을 원고지 삼아 지친 하루의 몸을 재충전하며 하늬바람과 같은 편안한 안식의 시를 쓰며 청마의 생가가 지천에 있는 시골 한적한 전원 속에서 문학의 뿌리를 내리며 생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평생을 교육자로 퇴임한 윤씨는 둔덕중학교 이사장, 거제문인협회 회원으로 칠순이 넘은 나이에도 활발한 문학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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