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가장 따뜻한 봄날씨를 보인 8일 경남 통영과 거제에서 잇단 산악사고로 등산객 3명이 다쳤다.

이날 오전 9시40분께 경남 통영시 사량면 지리산 정상 부근에서 산행을 하던 이모(54·여)씨가 바위에서 미끄러져 추락했다.

이 사고로 팔을 다친 이씨는 소방헬기로 인근 통영 적십자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어 11시10분께는 인근 사량면 옥녀봉 부근에서 산행을 하던 우모(67)씨가 바위에 미끄러져 추락했다.

이 사고로 다리를 다친 우씨는 소방헬기로 같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같은 시각 거제시 장목면 대금산 시루봉 부근에서 하산하던 백모(54)씨가 넘어져 머리를 다쳤다.

소방헬기에 구조된 백씨는 삼성창원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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