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해양환경국민운동연합 거제시지회 이성신 운영위원

▲ 사)해양환경국민운동연합 이성신 운영위원
해양오염을 방지하고 해양환경개선을 통해 해양자원의 보물창고요 천혜의 자연보고인 바다를 지키기 위한 목적으로 2000년 사단법인 해양환경국민운동연합 중앙회가 창립된 이후 2010년12월 경상남도지부의 결성에 이어 2011년 7월 해양환경국민운동연합 거제시지회(지회장 임상열)가 탄생하였다

국토해양부에 비영리 민간단체로 등록되어 있어 법적지위를 부여받고, 민간 해양오염감시단을 구성함과 동시에 해양경찰청으로부터 해양환경지킴이의 임무를 부여받아 향후 광범위한 활동을 통해 거제의 해안선(433km)을 24시간 지키는 바다 파수꾼 역활을 담당해나갈 해양환경 거제시지회의 향후 역할이 주목된다

특히 우리 거제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타 해안도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빼어난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으나, 세계 2,3위를 자랑하는 대형조선소와 이에 따른 조선기자재공장들이 해안에 산재해 있으며, 이들 공장에서 배출되는 환경관련 문제들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 수십년간 누적되어온 문제들이라 생각되며, 이는 지리적인 여건에서 오는 해양환경보전과 개발사이의 첨예한 갈등으로 자리한지 오래다

또한 섬을 둘러싼 전 해역에 산재해 있는 각종 그물어업과 양식어업으로 인하여 발생되고 있는 바다 쓰레기 처리문제는 정말 심각한 수준에 직면해 있다 할 것이다

더불어 해수를 이용한 각종 음식물 산업에서 배출되는 오, 폐수의 바다유입 실태는 어떠한가? 이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나 생업과 직결되는 문제라 근본적인 대책 마련들이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처지에서 작년 7월에 발족한 해양환경국민운동연합 거제시지회의 역할은 매우 넓고도 막중하다 할 것이다.

 그 역할을 보면
-. 해양환경의 보전과 개선을 위한 방안개발
-. 해양오염방지교육
-. 해양환경실태조사
-. 해양환경을 위한 샛강 살리기 운동
-. 연안,수중 쓰레기 수거실시
-. 해양오염실태 및 원인분석
-. 해양오염방지 홍보 및 계몽
-. 해양오염 감시단 운영
-. 해양오염원 색출 및 단속 등
이 외에도 위와 관련하여 많은 일들이 수반 될 것이다

현재는 중앙이나 어떤 기관으로부터 아무런 재정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고 회원들이 십시일반 납부하는 회비나 특별회비로 지회를 운영하면서 우리 거제해역의 소중한 바다를 지켜 나가고, 우리나라 해안선(11,542km)의 해양환경을 지키는 초석이 되고, 더 나아가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한 깃발을 높이 치켜던 해양환경 국민운동연합 거제시지회의 향후 역할을 기대해 본다

그러나 바다를 살리고 해양환경을 보전하는 일은 이런 해양환경 단체 하나의 힘만으로는 너무나 부족하고 약하다. 지방자치단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각종 어민들과 해안가에 산재해 있는 기업 들 그리고 해안을 끼고 생업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의 바다에 대한 사랑과 애정이 함께 수반되어야 가능하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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