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공동주택 분양가심의위원회(위원장 이행규 시의원)는 8일 분양가심의위원 전체 회의를 열어 사등면 사곡 거제STX지역주택조합 일반 분양분 분양가를 결정했다.
이행규 위원장은 “토지 감정가와 감정수수료, 표준건축비만 인정해줘 평균 분양가는 3.3㎡ 690만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조합측에서 올린 도로부지, 학교용지부담금 외 추가부담금, 암반층 공사비, 네트웍 설치비 등 230억원을 삭감했다”고 덧붙였다.
거제STX지역주택조합이 사곡에 건설하는 아파트는 총 1030세대이며, 이중 306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일반 분양하는 아파트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59㎡ 105세대, 74㎡ 141세대, 84㎡ 60세대다.
거제시는 분양가심의위원회 결정한 분양가를 토대로 조합측에 분양승인을 곧 해줄 것으로 보인다.
이행규 위원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시행 대행사의 공사 미끼 차입금 문제 등으로 조합원과 분양자들이 직접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분양 승인권자인 거제시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거제인터넷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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