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고향분의 고견 경청 및 각계 인사 및 주민과의 만남 가질것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6월 28일 고향 거제도를 방문한다. 지난 6월 17일 대통령 출마를 선언이후 자신이 태어 난 고향 거제의 첫 방문이다. 거제면 명진마을에서 태어 난 문재인 후보는 유년시절의 대부분을 거제에서 자랐다.

문재인 후보는 거제를 고향이기 이전에 희망의 땅이며, 자유의 땅이자, 생명의 땅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당시 함경도 흥남시청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하던 부친이 공산당 가입을 거절하고 미군의 흥남철수 때 미군 군용함정에 몸을 실고 자유의 땅 거제도에 정착했기 때문이다. 이후 거제에 정착한 문재인 후보의 가족은 부친이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막노동을 하며 힘들게 생계를 꾸렸다고 한다.

이번 방문은 대선 출사의 뜻을 문재인 후보가 고향 어르신들께 직접 알리고 고향분들의 고견을 경청하겠다는 것이 목적이라고 한다. 이에 걸맞게 거제의 각계 인사들은 물론이며 주민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문재인 후보가 태어 난 명진마을을 방문하여 마을주민과 함께 담소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명진마을에서는 대통령 후보가 되어 돌아 온 문재인 후보를 위해 소박한 마을잔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는 낮은 자세로 국민의 소리를 경청하겠다는 문재인 후보의 마음이 “희망의 땅, 고향 거제에서 그 시작을 알리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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