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침매터널, 2주탑 3주탑 사장교 건설현장
거가대교가 '거대한' 위용이 드러나고 있다. 2010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침매터널 현장과 사장교 현장에는 웅장한 건설맥박이 용솟음치고 있다.
1일 거개대교 건설현장을 찾았다. 김한겸 시장, 강해운 도시건설국장을 비롯하여 기술직 공무원 40여명과 거제지역 기자 11명이 동행취재했다.
부산 강서구 송정동에 있는 부산~거제간 연결도로(이하 거가대교) 건설조합 홍보관을 먼저 찾아 거가대교 건설 개요와 홍보 영상을 관람한 후 선박을 이용, 건설현장을 찾았다.
한 개 함체의 길이는 180m이고, 높이는 9.97m, 폭은 26m, 한 개 침매함체 무게는 43,000톤이다.
침매터널 구간은 현재 5개 함체가 침설이 완료됐다. 취재진은 세 번째 침매함 540m, 수심 26.3m 지점까지 들어갔다.
사장교 구간은 2주탑 사장교와 3주탑 사장교가 각각 건설되며, 사장교 구간 길이는 3.5㎞이다.
중죽도와 저도 사이 2주탑 사장교는 두 개의 주탑 높이가 156m로, 현재 주탑을 건설하는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었다. 바다표면과 차량이 통행하는 교각 면과는 높이가 52m이며, 주탑과 주탑사이 거리는 453m에 이른다.
거가대교 사업방식은 BTO 방식으로 건설(Build)-기부채납(Transfer)- 40년간 운영(Operate)을 해 투자비를 회수한다.
현재 공정 63%의 진척율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8월까지 5기의 주탑 공사가 완료되며, 2010년 4월까지 사장교 케이블 설치가 완료된다. 2010년 5월까지 침매 함체 18개의 설치가 완료되며, 2010년 10월 시운전을 개시하여 2010년 12월에 완공한다.
관련기사
김철문 기자
kcm@gj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