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보건소(소장 정기만)는 지난달 18일 거제중앙고등학교 대강당에서 대입 수능시험을 마친 3학년 학생 450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정신보건센터 촉탁의이면서 21C 한일병원 정신과 전문의 김정익 박사를 초청해 청소년기의 심리·사회적 발달특성, 학교폭력에 따른 자살사례 및 예방대책, 자살에 대한 오해와 진실, 청소년기의 우울 및 자살예방관리 등의 내용으로 교육했다.

부대행사로 청소년 정신건강 자가척도검사(청소년 우울 및 자아존중감), 자살 편견 OX퀴즈게임, 스트레스 해소 낙서체험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함께 했다.

거제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정신건강교육 및 체험행사를 통해 고3학생들이 그 간 대입 준비로 쌓인 스트레스를 맘껏 해소하는 좋은 기회가 된 것은 물론 선생님들의 호응도 좋았다. 내년에도 찾아가는 청소년 정신건강증진교육을 실시할 계획으로 학교 및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연계 협력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