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여명 참석, 지역민과의 상생 모범사례로 기록되길

대우조선해양(www.dsme.co.kr·대표 남상태)은 13일 옥포매립지 운동장에서 남상태 사장, 김한겸 거제시장, 옥기재 시의회 의장 외  1,000여명의 지역민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업무지원단지 기공식을 가졌다.


최근 조선업체들은 조선경기 호황으로 생산량이 급증, 부족한 생산용지로 고민해 왔다. 이 가운데 가진 이번 기공식은 지역발전과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고민한 결과물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애시 당초 조선블록 생산이 가능한 직접생산용지로 계획했으나, 인근 주택가와 상가지역의 피해를 우려, 용도를 간접생산지원용지로 변경했다.

1차로 연건평 9천평, 15층 규모의 기술센터를 시작으로 복합업무지원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지역에서도 복합업무지원센터의 조성으로 늘어나는 유동인구로 지역 상권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기공식은 조선업계가 겪고 있는 생산용지 확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민과의 대화·상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좋은 교훈을 남겼다.


대우조선해양은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연계한 공단개발에 나서 옥포매립지에는 간접생산설비와 업무조직을 모으고 야드의 남은 공간은 직접생산시설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오는 2012년에는 현재 47척 생산체계에서 50% 이상 증가한 연간 89척 생산체계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갖는 기공식은 우리 회사의 미래전략을 시작하는 첫 단추이기도 하지만 향토기업으로서 회사와 지역의 발전을 함께 할 수 있는 고민의 산물이기도 하다”며 “지역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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