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기 활성화 위해 거제사랑상품권 65억 원어치 구입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거제지역의 든든한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삼성중공업(대표이사 사장 노인식)이 다시 한번 통 큰 결정으로 지역사랑을 실천했다.
삼성중공업이 이번에 구입한 금액은 거제시가 2006년 거제사랑상품권 발행을 시작한 이래 지난 6월말까지 판매한 490억원의 13%를 초과한다. 그런 만큼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내수 경기 침체를 해소하는 활력소 역할을 똑똑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거제조선소 관계자는 “시장님이 직접 홍보 전도사로 변신해 상품권 애용과 소상공인 보호에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고 기업 차원에서 거제시를 도울 방법을 고민했다. 그 결과 노사가 합심하여 상품권 구매라는 좋은 결과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기존에 현금이나 현물로 지급하던 회사의 시상금 및 격려금, 그리고 각종 선물을 거제사랑상품권으로 대체했고 사원들도 이에 적극 동참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10억 원 규모의 농어촌 활성화기금을 거제시에 전달했다. 이번에도 오랜 기간 주춤하고 있는 지역경제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30년 이상 거제에 뿌리를 내린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인터넷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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