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19일 공람·공고…1·2단지 7개동 22~25층…현 세대수 620세대

옥포동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 사업조합(조합장 한형삼)은 옥포동 옥포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여러 단계 중 마지막 단계나 다름없는 ‘사업시행계획서’를 최근 거제시에 접수했다.

▲ 옥포주공재건축 아파트 조감도
거제시는 이에 따라 18일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행계획서 작성에 따른 공람‧공고를 거제시 건축과에서 1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한다고 밝혔다. 재건축사업의 사업시행계획서 제출은 일반 아파트 건설의 사업승인 신청과 같은 단계다.

사업시행계획서에 따르면 옥포동 874-2번지 일원 47,316㎡의 면적에 지상 22~25층 아파트 7개동 798세대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전체 사업면적은 공동주택용지 40,888㎡, 도로 5,632㎡, 공원 796㎡이다.

1단지는 27,724㎡의 면적에 지상 22~25층 아파트 5개동 557세대를, 2단지는 13,160㎡의 면적에 2개동 지상 22층 241세대를 짓는다. 평형별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60㎡ 57세대, 85㎡ 717세대, 115㎡ 44세대다. 현재의 옥포동 주공아파트 세대수는 620세대다.

▲ 건축배치도
해당지역은 용도지역이 제3종일반주거지역이지만 용적률은 1단지 221.22%, 2단지 200.48%를 적용해 사업시행계획서를 제출했다.

일반적인 재건축 사업의 사업시행계획서 인가는 시장‧군수가 승인하나, 옥포동 재건축아파트는 층수가 20층을 넘어 경남도 사업시행인가 대상이다. 사업시행인가 후에는 일반 아파트의 분양 신청과 같은 관리처분계획 절차를 거친다.

재건축 조합은 재건축아파트 시공사를 삼호건설로 선정해놓고 있다.

이행규 시의원은 “그동안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사업시행계획서가 경남도 건축심의위원회 거치면 내년 8월 경에는 공사가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