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인력개발센터 한식조리사 과정을 맡고 있는 황영숙 강사(통영조리직업전문학교 교장)가 30년간 직업능력 개발로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지난 3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황영숙 강사는 통영조리직업전문학교 대표로 지난 30년간 수많은 조리사를 배출시키고 취업, 사회 구성원 개개인의 능력 개발과 경제적 자립은 물론 국가 산업에도 크게 기여했다.

1998년부터 2010년까지 실업자 훈련 42개 과정, 여성가장 훈련 4개 과정, 계좌제 훈련 32개 과정을 개설, 다양한 훈련으로 전문인으로 육성해냈다.

지난해에는 전국요리학원연합회가 우수 지도자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또 통영음식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400년 전통을 이어오는 통제사 음식을 제옥례 선생으로부터 전수받아 2008년 경남향토음식경연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3월에는 중국 양중시에서 열린 국제 복요리대회 한국 대표로 금상을 수상하고, 교육부 주관 요리경진대회에서도 금상을 수상하는 등 통영음식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끊임없는 요리 개발과 사회봉사활동으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대표적인 여성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황영숙 교장은 "뜻하지 않게 큰 상을 받아 어깨가 더욱 무겁다. 요리 분야 전문가 양성은 물론 취약한 계층을 다함께 보듬는 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통영음식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더욱 주력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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