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제2회 전사 안전골든벨 대회 실시

거제조선소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행사는 관리자가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퀴즈를 통해 자연스럽게 동료애와 안전의식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삼성重에서는 지난 20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퀴즈를 통해 안전상식을 익히는 '제2회 전사 안전골든벨' 대회를 가졌다.
환경안전팀 관계자는 “평소에 알고 있는 안전상식이지만 소홀하기 쉬운 내용들을 재미있게 문제로 만들었다”며 “사원들의 안전의식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만큼 9월 초부터 예선과 본선을 진행했다. 그 결과 전체 참가자 2만5천명의 상위 1%에 해당하는 252명이 최종 결선 진출자로 선발됐다. 

이날 대회장에는 박대영 조선소장은 물론 고용노동부 통영지청 권구형 지청장도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권 지청장은 “안전의 중요성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데 그런 점에서 삼성중공업의 이번 안전골든벨 대회는 매우 의미있는 행사이다. 여기 모인 참가자들이 최선을 다해 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노인식 사장도 영상으로 문제를 출제하며 선의의 경쟁을 응원했다. 이 외에도 팀 구호제창, 사내 동호회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로 분위기를 한층 돋우었다. 

동남아 여행권 2매가 걸린 골든벨 우승의 영예는 객관식과 주관식 문제를 거침없이 맞춘 박병호 기원(가공2팀)이 차지했다. 박 기원은 “평소 근무하며 익힌 내용들이 많은 도움이 됐다. 대회 준비에 도움을 준 반원들에게 감사하고 예선에서 탈락할 줄 알았던 아내와 여행계획을 짜봐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사원들의 안전의식 향상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임원 및 협력회사 대표의 정기적인 캠페인, 임직원 표어 및 포스터 공모대회 등을 실시하고 있다. 

▲'제2회 전사 안전 골든벨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박대영 조선소장
▲'제2회 전사 안전 골든벨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권구형 지청장
▲ 최후의 1인 박병호 기원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