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만호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 제15대 위원장

▲성만호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 제15대 위원장
진심어린 사랑 너무나 고맙습니다.

사랑하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 ! 지난 집행2년의 평가를 바탕으로, 2기 집행부를 맡겨주신 조합원 동지여러분께 가슴 벅찬 동지애를 보냅니다. 그리고 저와 같이 함께 출마하신 후보자님과 운동원 동지여러분께서도 수고하셨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희망찬 미래의 노동조합을 열어나가겠습니다.

12년 단체교섭을 통해 삶의 질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으며, 현장복지 또한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점을 찾고 있습니다. 아직 현장 곳곳은 고치고, 개선하고, 새롭게 신축해야 할 중장기 복지정책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노동자는 몸뚱아리가 전 재산입니다.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편리함과 안락함, 쾌적한 환경이 선결되어야 노동의 가치와 행복을 찾을 수 있습니다. 15대 집행부는 현장복지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며,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만전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획일적인 소통문화를 배제하고, 마음과 마음을 활짝 열어, 생각과 견해의 차이를 좁혀 나가는 살아있는 소통문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노동조합 위상을 바로세우고, 혁신을 통해 통합의 가치를 높여가겠습니다.

노동조합을 운영하다 보면, 보이지 않은 제약과 한계, 새로운 사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가져야 할 때가 있기 마련입니다. 분명 오류나 잘못한 사업에 대해서는 질타와 비판을 받아야 마땅하지만, 지나치게 선정적이거나 비판을 하기위한 비판 등 인신적인 공격은 자제되어야 합니다. 노동조합 창구는 언제나 열려 있고, 정보도 공개되어 있습니다. 더 이상 노동조합의 위상을 떨어뜨리는 행위나, 문제의 본질을 왜곡시켜, 현장을 혼란스럽게 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올바르게 바로 잡아 나갈 것입니다. 이제는 계층 간에 일어나고 있는 크고 작은 문제점과 제 조직간의 선명성 경쟁 등에서 오는 불필요한 소모전은 용광로에 녹여, 통합의 가치를 더 높이는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현실을 함께 공유하는 노사관계가 필요합니다.

현장의 문제점과 개선책, 경영과 생산의 관계 등 수없이 얽혀 있는 난마를 해결하는 데는 대화만큼 좋은 방법이 없습니다. 노사가 흉금을 털어 놓고, 충분히 협의했음에도 불구하고, 합의점을 찾지 못한다면 불가피하게 투쟁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서로가 대화를 회피한다거나, 사안을 은폐하고 덮어버린다면, 더욱 큰 파장에 직면하게 되고, 노사관계는 파행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집행기구는 무한책임을 가지고 있으며, 절차상의 과정 못지않게, 책임에 대해서도 비켜 설수 없는 자리입니다. 생산적인 노사관계는 어느 일방이 주도권을 잡고 나서는 것이 아니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현장의 의견을 긍정적으로 인정하는데서 출발해야,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책임과 약속의 집행부가 되겠습니다.

2년 집행기간 동안 잘한 사업은 더욱 계승발전 시켜나가고, 미진하거나 보완해야 할 사업은 충분한 검토를 통해 새롭게 다듬어 내겠습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제시한 공약사항에 대해서도, 실천전략팀을 꾸려, 차근차근 실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빠른 시일 내 상집위 인선 작업을 마무리하고, 26차년도 대의원선거를 차질 없이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15대 집행부는 결코 흔들림 없이 힘 있게 출발하겠습니다. 또한, 더욱 낮은 자세로 조합원과 협력사 동지들에게 다가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5대 위원장 성 만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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