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호 시장 필리핀 현지 방문 투자 유치 성과…싱카포르 외자유치 성공

▲ 돌핀파크 조성사업 조감도
거제시에서 일운면 지세포항에 추진 중인 “거제 돌핀파크 조성사업”이 싱가포르 외자 유치로 내년 2월 착공할 예정이다.

거제시에 따르면 돌핀파크 시행사인 (주)거제씨월드는 지난 2010년 6월 실시협약을 체결한 이후 금융권 자본 확보 관계로 난항을 겪었으나, 권민호 시장이 11월 5일 ~ 6일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 시행사 대표와 오랜 시간 논의한 끝에 이 같은 합의 결과를 도출했다.

천혜의 자연적 요건을 갖춘 지세포항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권 시장의 상세한 설명과 투자협의로 (주)거제씨월드에서는 돌핀파크를 시작으로 해양레포츠 관련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할 의사를 보였다.

이에 따라 거제시는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재원조달 방안, 시공사 선정 등을 사업 시행자와 협의하고 기공식 일정을 의논할 예정이다.

▲ 돌핀파크 조성사업 관련 논의 장면
당초 거제 돌핀파크는 일운면 소동리에 8천㎡ 터에 연면적 1만 2,600㎡ 4층 규모로 조성되며, 돌고래 공연장을 비롯해 생태관, 해양생물 전시관 등을 우선 조성하고 인근 터가 이용이 가능하면 추가 확장과 더불어 해양관광 분야도 투자 의향을 표명함에 따라 13년 2월 전문가를 우리시에 파견하여 업종 위치 투자범위 행정적 지원 등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투자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 (주)거제씨월드 림치용 대표는 필리핀『마닐라 오션파크』라는 대규모 해양리조트·호텔을 현재 운영하며, 필리핀 최대 해양관광 도시인 보라카이에 대규모 리조트를 조성해 13년 1월 준공하는 등 인도, 싱가폴 등지에도 테마파크와 리조트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재력가이다“, “조선해양문화관, 요트학교 등 문화 시설과 대명콘도, 해양 마리나 시설 등과 연계한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마닐라 오션파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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