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21일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인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대중교통 육성 및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일명 택시법)' 개정안을 상정해 통과시킴으로써 버스 운행 중단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버스업계는 법안이 상정될 시 당장 22일 0시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거제 지역 버스 운행 중단을 막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거제지역 버스 업계도 버스 운행 중단에 다소 소극적이나 버스운송사업조합 상부 지침을 무시할 수 없어 관망중이다.

거제지역 버스는 모두 86대이며, 노선수 33개로 600회 운행을 하고 있다. 하루 수송 인원은 3만명 정도이다.

거제시 대중교통과 담당공무원은 “버스 회사에 공문을 보내고, 운행 중단을 하지 않도록 당부도 하고 있다”며 “거제지역 버스 업계도 버스 운행 중단을 적극적으로 할 의사는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버스운송조합의 입장을 외면할 수 없어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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