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 100여개 팀 참가 열띤 경쟁 펼쳐

글로벌 조선ㆍ해양기업인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고재호)은 지난 11일 조선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찾는 다는 취지로 개최한 ‘DSME Marine Explore 제1회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의 본선심사와 시상식을 옥포조선소에서 가졌다.

▲지난 11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제1회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 수상한 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는 “신제품ㆍ신기술 아이디어”라는 주제로 전국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100여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치열한 예선심사를 뚫고 최종 본선에 진출한 이들 팀들은 선박 친환경 신기술, LNG FPSO와 같은 신개념 선박해양 제품, 해적 및 중국어선 퇴치 제품 등 대우조선해양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다양한 신기술 및 신제품에 대한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발표했으며, 대우조선해양 임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3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에는 부산대학교 NO개비팀의 “친환경적인 알칼리성 방오도료의 개발”이 선정되어 상금 500만 원을 수상했으며, 우수상과 장려상으로는 “FSTRU(Floating Small Twin Regasification Unit)”, “중국 불법조업에 대한 신개념 대처방안”이 선정되어 각각 300만 원과 200만 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특히 대상을 차지한 부산대학교의 NO개비팀은 창의성뿐만 아니라, 논리성, 현실가능성까지 고려한 실용적인 아이디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날 공모전에 참여한 부산대학교 정수영씨(26)는 “처음 아이디어를 구상할 때 창의성과 논리성 위주로 concept을 잡았던 것이 적중한 것 같다”며, “대학교 4학년을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대우조선해양 공모전이 활력이 되었고, 준비하는 과정들이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러한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에게 학문적 지식을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젊은 인재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보다 많이 반영하기 위해 산학연계차원에서 소통과 참여의 기회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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