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부터 도내 시내버스 요금이 인상된다.

일반인은 1,100원에서 1,200원으로 100원(인상율 9.1%) 오른다. 일반인 교통카드는 1,000원에서 1,100원으로 오르며, 인상율은 10.0%다.

중고생은 현금은 850원에서 900원으로, 교통카드는 750원에서 800원으로 각각 50원씩 오른다.

초등학생 또한 현금은 600원에서 650원으로, 교통카드는 500원에서 550원으로 오른다.

시내버스 요금은 2011년 1월 10일 인상 후 2년 만에 다시 오른다. 버스 업계측은 연료비, 인건비, 차량 가격 등 운송 원가 상승, 자가용 차량 증가로 운송수입 감소 등을 이유로 요금 인상을 꾸준히 요구했다.

도는 버스 요금 인상이 서민경제에 부담을 가중시키고 물가 상승을 부추기는 점을 고려해 요금 인상 시기를 늦추다가, 지난해 11월 14일 경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일반인 기준 100원, 초중고생 기준 50원 인상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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