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의 어제와 오늘 - 한국 전화기의 변천사’展 열어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유천업·경명자)이 거제 지역에서 유일하게 거제교육지원청의 교육기부 기관으로 선정되어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경상권 교육기부 박람회’에 참여했다.

해금강테마박물관은 이번 박람회에서 ‘통신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엽서 보내기, 모스부호 배우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실제 유물 전시를 통해 우리 생활 속에서 함께한 통신과 한국 전화기의 역사에 관해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부여했다.

특히 1900년 중반 제작된 자석식 전화기에서부터 국내에서 최초로 제작된 ‘최신 1호’ 전화기 시리즈, 대한민국 최초 라디오, 현대 무선전화기, 휴대전화 등 유물과 사진자료를 통해 한국 전화기 발전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해금강테마박물관 유천업 관장은 “교육기부 박람회를 통하여 박물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소장유물 순회전시 및 전시연계 창의체험프로그램을 보다 많은 지역 시민들에게 알림으로서 교육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며, “통신의 어제와 오늘 전시 및 체험활동을 통해 잊고 있었던 과거의 통신기기를 보며, 옛 추억을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울산·경상남도교육청의 공동 주최로 열리는 경상권 교육기부 박람회는 부산, 울산, 경남지역 공공기관, 대학 등 74개관이 참여한 가운데 현재 운영 중인 교육기부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여 교육기부에 대한 관심을 높여 교육기부 친화적인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교육기부 박람회에는 교육과학기술부 이수호 장관, 부산교육청 임혜경 교육감, 울산교육청 김복만 교육감, 경남교육청 고영진 교육감과 거제교육지원청 최현삼 교육장 등 교육, 문화, 사회단체 인사 500여 명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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