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60주기, 해금강테마박물관·국립민속박물관과 공동기획전시관으로 선정
국립민속박물관이 주관하는 ‘2013년 지역순회 공동기획전’ 대상기관으로 해금강테마박물관이 선정되었다.
이번 기획전은 휴전 60년을 맞아 ‘흥남에서 거제까지 그 60년간의 기록’이라는 테마로 보훈의 달에 맞춰 6월 1일부터 7월 30일까지 두 달여간 기획 전시한다. 전시는 6.25동난 시 흥남에서 출발하여 사흘 뒤 거제도에 도착할 때까지 단 한 명의 인명피해 없이 14,000명의 피란민을 구출한 흥남철수와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인도주의적 기록을 모태로 흥남에서 거제까지 그 60년간의 여정을 재조명한다.
해금강테마박물관(유천업, 경명자)은 휴전 60년을 맞아 전시되는 국립민속박물관과 본관의 공동기획전을 통해 “거제시민의 절반 이상이 전쟁 당시 피란민들로 현재 토착민들이 되어 뿌리를 내린 구성 집단이 결속력을 다지고 전쟁은 종결이 아닌 휴전 중임을 인지하며 전쟁의 상흔을 함께 치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금강테마박물관은 이번 공동기획전에 그 당시 사용했던 실제 유물을 전시하여 현실감 있고 생동감을 느낄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을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거제도의 피란민을 대상으로 그 시대의 유물을 기증받고 있으며 유물 기증자의 경우 박물관 무료입장 및 주요행사에 초청받을 수 있고 기증자 명판을 제작하여 영구보존을 할 계획이다. 거제 지역민들에게는 이번 공동기획전이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거제인터넷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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