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통합관제센터, CCTV 한 곳에 모아 24시 감시

날로 늘어나는 범죄 발생을 예방하고 사후 범인 검거에 일등공신으로 주목받으며 사회안전망의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는 영상정보처리기기(CCTV)를 한 곳에 모아 24시간 감시하게 되는 ‘거제시 통합관제센터’가 5개월간의 사업을 끝내고 그 위용을 드러냈다.

'시민 안전, 사람중심의 거제'를 슬로건으로 지난 해 9월 24일부터 ‘거제시 통합관제센터’를 구축, 도내 최초로 준공해 2월 21일부터 시험운용을 거쳐 3월 초 개소식을 하고 본격 운용하게 된다.

국비 5억 7800만 원, 도비1억3680만 원, 시비8억 6620만 원, 경남도교육청예산 1억 2200만 원 등 총17억 300만 원의 사업비로 구축된 거제시 통합관제센터는 시청 복리동을 1개 층 증축해 390㎡(약 120평)의 면적으로, 공무원과 20여명의 모니터요원, 경찰관이 합동근무하며 24시간 관제를 하게 된다.

단순한 영상 관제만이 아닌 각종 재난·재해, 산불, 주정차, 버스정보시스템, 쓰레기 투기방지 시스템, 초등학교 어린이 안전용 영상정보처리기(CCTV) 등을 총망라하여 통합관제센터 내부에서 모든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종합대책본부로서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하게 된다.

또한 교통행정과에서 추진하는 도시교통정보시스템(UTIS) 구축사업과 연계해 앞으로 교통망 정보도 제공하는, 말 그대로 도시통합관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되며 관내 전 초등학교 어린이 안전의 영상기기도 수용해 어린이 안전에도 크게 기여 할 것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는 단순히 CCTV만 관제하는 공간이 아닌 명실상부한 도시관제센터의 첨병이 될 ‘거제시 통합관제센터’의 역할이 자못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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