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관광객, 학생 통학 대중교통 접근성 훨씬 나아져

거제시(시장 권민호)에서는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과 관광지 활성화, 학생들의 통학편의를 위해 3월 4일부터 대대적으로 노선이 개편된다.

이를 위해 시내버스 업체(삼화, 세일)에서 중형버스 6대를 구입해 우리시 시내버스는 총 92대로 늘어난다.

이번 노선개편에는 남부권역 순환버스 도입, 아주 안골~옥포시내~고현간 노선, 상문고등학교 통학노선 신설, 고현~한내․오비행 시내버스 및 120번 순환버스 운행횟수를 늘이고 기존 고현~명동간 노선을 율천까지 연장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먼저, 남부권(동․남부면) 주민들의 교통 불편해소와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중형버스 2대를 투입해 2개 구간(*)을 한 시간에 1회씩 운행하는 ‘남부권역 순환버스’를 도입하고, 고현과 능포에서 학동까지 각 한 시간에 1회 시내버스를 운행해 학동에서 다른 지역으로 환승할 수 있는 교통체계를 마련했다.
* 1구간 : 학동~해금강~다대~저구~명사~근포~대포~홍포
   2구간 : 학동~해금강~다대~저구~다포~여차

남부권은 우리 시 최대 관광지이나 그 간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져 방문객의 교통 불편 민원이 자주 제기됐던 곳으로 이번 개편으로 민원 해소와 더불어 우리시를 찾는 관광객도 늘어날 전망이다.

아주 안골~옥포시내~고현간 노선을 신설, 한 시간에 1회 운행함으로써 기존 운행노선을 포함해 옥포시내~고현 구간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배차 간격이 한 시간에 1회에서 30분에 1회로 운행횟수가 증가해 아주․옥포 시민의 시내버스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 두 시간 마다 1회 운행하던 고현~한내․오비구간의 시내버스가 시간당 1회 운행한다.

명동, 율천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고현~명동간 노선 중 일부를(일 5회중 3회) 고현~명동~율천까지 연장한다.

그 밖에 3월 5일 개교하는 상문고등학교 학생들의 통학을 위해 고현터미널~상동~문동 구간 노선이 신설되고, 수월~고현~장평간 운행하는 120번 순환버스도 기존 40분당 1회에서 15분당 1회로 증회 운행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월 28일 이후 이같이 대대적인 노선 개편은 없었으며, 이번 노선 개편에는 그동안 접수된 시민 불편사항이 대부분 반영됐다고 한다.

또 시민의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시키기에는 우리시 버스 대수가 아직은 많이 부족해 이번 조정에 반영되지 못한 곳은, 앞으로 시와 업체가 협의를 통해 교통불편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버스 노선 및 운행시간표는 시 홈페이지와 거제시 버스정보시스템 홈페이지(http://bis.geoje.go.kr)를 참고해 미리 알아두는 것이 버스 이용에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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