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30일부터 4월 28일까지 유경갤러리Ⅱ에서

해금강테마박물관은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28일까지 유경갤러리Ⅱ에서 대전 옛터민속박물관(관장 김재용)과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유천업. 경명자)의 공동 기획전인 <四海圖, 四方이 바다, 그리고 朝鮮>展(이하 사해도전)을 개최한다.

전 옛터민속박물관과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이 공동 기획하여 국내에서 처음 선 보이게 된 [사해도] 완역판은 조선시대사 연구에 비약적인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시대사의 대표적 기록물로 평가받는 국보 제303호이자 세계기록유산인 승정원일기의 사초 중 하나인 [일성록]에 비해 분류도 깔끔하고 체계적으로 정리 한 것이 [사해도]의 특징 중 하나이다.

[사해도]는 조선왕조 500년간의 이웃나라 일본과 중국의 시대적 사항들을 묘사했고 조선시대 대표적 지도인 조선팔도대총도가 팔도를 나누어 실려 있으며 각 지방의 관아가 위치한 지점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팔도 해안의 인원수, 중전을 비롯한 내명부직급, 그리고 한양을 출발점으로 강릉. 삼척과 용인·안성·천안·대전·진주 등의 거리를 도보 소요시간·소요일시 등을 소상히 기록하고 있는 필사본(必死本)이다.

한편 [사해도]는 대전 옛터민속박물관 소장품으로 아직까지 일반인들에게는 공개하지 않은 귀중한 유물로 대전 옛터민속박물관과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이 공동 기획 협의 하에 2012년 6월 번역작업에 들어가 10개월에 걸친 작업 끝에 2013년 4월에 선보이게 되었다. [사해도] 번역 연구와 작업에는 해금강테마박물관 기획실장 서연우와 대리 김태영, 선임학예연구원 박형숙, 서예가 해범 진영세 등이 참여했다.

한편, <四海圖, 四方이 바다, 그리고 朝鮮>展은 “찾아가는 박물관” 행사에 일환으로 전시를 희망하는 학교의 경우 해금강테마박물관에 연락하면 협의 하에 일정기간 무료로 전시를 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