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6일 도내 최초로 개소한 ‘거제시 통합관제센터’

24시간 번뜩이는 눈으로 모니터링을 하며 감시를 하고 있지만 관제센터와 연계된 36개 초등학교 132대의 저화질 영상정보처리기기(CCTV)로 애를 태우고 있다. 비록 학교, 교육지원청의 소관 일이지만 사회안전망 차원에서 거제시가 소매를 걷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1차로 거제교육지원청과 협의해 지난 22일 관내 전 초등학교 교감선생님과 머리를 맞대며 방안을 모색, 우선 야간 조명시설이라도 보완하는 방법, 취약지의 카메라 이전, 이설 문제 등이 거론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찾았다.

이 날 통합관제센터를 둘러보고 학교의 영상화면을 직접 본 교감선생님들은 “놀랍다”, “이런 첨단 시설이 우리시에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학생들, 시민들에게 더 많이, 더 널리 알려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여경상 정보통신과장은 “4월부터 초등학교, 유치원 등에 견학기회 제공, 상황실의 회의 장소 무료 제공 등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홍보활동에 나선다”며 “많은 사람들이 알수록 범죄예방 효과가 분명히 있는 만큼, 우리 동네 어디쯤에 CCTV가 있는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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