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날로 감소하고 있는 수산자원의 증강을 위해 오는 8일 장목면 황포해역에 왕밤송이 치게 3만 마리를 방류한다

이는 봄철 어업인의 높은 소득을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고부가 지역 특산품종이다.

거제시에서 2011년부터 시도했으나 새로운 품종으로 종묘생산이 어려워 방류를 못하고 있다가 국립수산과학원 육종연구센터(남부면 다포소재)와 협약을 체결, 생산 방류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거제시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종묘 방류사업으로 어업인이 선호하는 새로운 품종과 정착성 품종 위주로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어업질서 확립을 위해 금지체장 포획행위 등 불법어업 예방을 위한 지도ㆍ단속에 최선을 다하며, 아울러 어업인은 수산자원에 대한 주인의식을 가지고 조업 시 채포된 치어 및 어린고기는 필히 재 방류하여 주기를 당부 하고 있다.

한편 시는 수산자원조성을 위해 ‘95~‘12년까지 41억 3400만 원을 투자해 볼락류, 돔류, 전복, 해삼 등 28,668천미를 방류했으며, 올해도 9억 원의 예산을 확보 해역별 특성에 맞는 정착성 어종을 중심으로 방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