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측, "17일 부분 공사재개, 18일 공사 정상궤도"…"내년 8월 입주 문제 없어"

▲ 사등면 사곡 STX칸 아파트 공사가 열흘 째 중단되고 있으나, 곧 공사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내우외환’을 겪고 있는 사등면 STX칸 아파트 공사가 곧 재개될 전망이다.

STX 그룹의 유동성 위기에 불안감을 느낀 아파트 공사 하청 업체들이 지난 4일부터 공사를 중단해 열흘을 넘기고 있다.

조합측은 그동안 하청 업체 관계자들과 대화를 가져 불안감을 해소하고 곧 공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STX 지역주택조합 관계자는 “16일 현장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며 “17일 부분 공사 재개에 이어 18일부터 공사가 정상궤도에 오를 것이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하청 업체에 조합측이 공사대금을 직불하는 것은 STX건설 본사 동의를 받아놓은 상태다”며 “그동안 시공사에서 발행한 어음에 대한 우려의 변수는 조금 있지만, 내부적으로 충분히 극복이 가능하고 내년 8월 아파트 입주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했다.

사등면 사곡리에 짓고 있는 STX칸 아파트는 1030가구 규모다. 지난 해 5월에 착공, 오는 2014년 8월 준공이 목표다. 시공은 STX건설이 맡고 있다.

이 아파트는 724명의 STX지역주택조합으로 시작했으며, 일반 분양분이 306세대다.

최근에는 주택조합장과 관계자들이 시공업체 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 기소되는 등 순탄치 않은 과정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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