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표 의원, 치안관련 예산 증가 및 청사신축, 인력 충원 기대

거제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거제경찰서 1급지 승격'이 마침내 이뤄져 거제시 관내의 치안서비스가 강화된다.

▲김한표 국회의원
김한표 의원은 지난해 6월 경찰청을 직접 방문하여 김기용 前경찰청장에게 ‘거제경찰서 1급지 승격 및 치안인력 증원’을 강력하게 요청하였으며, 김 前청장은 경찰청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하였다.

이에 경찰청에서는 경찰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안전행정부에 등급 상향을 요구하였고, 안전행정부는 급지 상향의 타당성을 인정해 지난 4월 22일부터 10일간 ‘경찰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시행규칙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으며, 지난 4월 30일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후, 법제처 심사를 거쳐 5월 8일부로 거제경찰서의 1급지 승격이 확정된다.

한편, 김 의원은 최근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과 이성한 경찰청장을 만나 1급지 승격에 대한 확답을 이미 받은바 있다.

거제시는 대규모 조선소에 따른 하청업체 급증(기업체 12,474개, 근로자 106,253명), 거가대교 개통에 따른 교통량 증가(일평균 약 2만1천대), 유동인구 및 관광객 증가(’10년 478만명→’12년 517만명) 등으로 치안수요가 급증했다.

거제경찰서는 향후 순차적으로 과장 직급이 현행 경감급에서 경정급으로 승급되며, 일부 경위급 계장도 경감으로 상향조정되고, 경찰서장도 근무기간이 2년 이상인 총경이 발령받도록 상향된다.

특히, 차량·장비·운영경비 등 치안관련 예산의 증가 및 치안수요 급증에 따른 적정수준의 인력 확충이 이루어질 것이며, 협소하고 노후한 청사 신축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거제시는 그 동안 유동인구 및 교통량 등이 급증하며 경찰관 한명이 담당해야할 인구와 범죄건수가 인근 시군보다 월등히 높은 실정”이라고 밝히며, “거제경찰서의 1급지 승격과 함께 경찰인력 및 치안관련 예산이 늘어나고 경험 많은 경찰관들이 일선 현장에 더 많이 배치되어 향후 거제시의 치안서비스가 대폭 강화될 것이다”고 강조하였다.

현재 경남경찰서 관내 23개 경찰서중 1급지 경찰서는 8개소, 2급지는 5개소, 3급지는 10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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