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응도 높은 수련관 해양환경특성화 프로그램

거제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2013년 여성가족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4월부터 지역 여러 학교(수월초, 일운초, 거제초, 제일고 등)에 해양환경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해양환경특성화 프로그램은 2012년부터 지역의 해양관련 6개기관(해양과학기술원 남해연구소, 조선해양문화관,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해금강테마박물관, 통영늘푸른21, 거제시청소년수련관)이 함께 준비하여온 프로그램으로 섬이라는 특수성을 지닌 거제지역 청소년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지역의 바다에 대하여 알아보는 기회를 가져봐야 하지 않겠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각 기관별로 특성에 맞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으며 수련관에서 사무국 역할을 수행하여 학교와의 일정과 운영 전반을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4월~6월, 9월~11월 두 번째, 네 번째를 잠정적인 해양체험의 날로 정하여 2013년도부터 정기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한 번 진행에 4개~8개반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준비하여 거제지역의 학교라면 1개 학년 정도는 무난히 진행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었다. 특히 2013년에는 수련관에서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에 당선되고 등 각 기관별로 예산 확보에 노력하여, 차량과 재료비, 강사료등으로 무료로 지원되어 참여 학교의 무담이 없도록 하였다.(총예산 6,000만원 규모)

환경운동연합에서는 지역의 바닷가 생물 및 환경에 관한 프로그램이, 해양과학기술원에서는 해양연구원에서 하는 연구를 초등학교 수준에 맞추어 재미있게 풀어 놓은 해양시료 채취 및 플랑크톤 관찰, 조선해양문화관에서는 바다와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항해하는 배의 원리를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참여자들의 눈을 초롱 초롱하게 만들고 있다.
해양과학기술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인솔 교사는 “우리지역에 이런 곳이 있다는것도 몰랐는데 와보니 교사인 나로서로 새롭게 알게 된 것도 많아. 아이들에게 정말 유익한 프로그램인거 같다”라며 말을 전했다.

남은 2학기 9월~11월에도 중곡초, 삼룡초 등이 예약되어 있으며 추가 참가 학교는 별도의 공지를 통해 모집할 계획이다.

2013년 본격적으로 출발하고 있는 거제 해양환경프로그램이 정기적으로 정착이 되어 지역 청소년들이 한번쯤은 지역의 바다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기를 바래 본다.(055-639-8168 거제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지도사 황남해)

다양한 사업을 통하여 거제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떤 프로그램이 만들어져 나가는지 관심있게 지켜 봐야 할 것 같다.
(거제시청소년수련관 055-639-8168 문의 청소년지도사 황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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