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3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거제시LPG판매협회 임원, LPG충전소,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LPG산업의 올바른 발전방향과 사업자의 건의사항 등을 듣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거제시,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가스법규 준수사항 설명과 함께 가스사업자의 건의사항과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은 가스사업자가 소비자에게 가스공급을 거부하는 행위와 가스용기구입비와 검사비 등의 수요자 부담행위를 근절시키고 건전한 상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가스사업자의 그간 잘못된 행위로 시민에게 불편과 피해를 주는 사례가 줄어 들 것으로 보고 계속적인 지도와 간담회를 통해 개선할 계획이다.

강영호 조선경제과장은 “엄청난 인명과 재산피해를 동반하는 것이 가스사고이고 우리는 언론 등을 통해 심심찮게 사고소식을 접하고 있음에도, 가스사고의 위험성을 크게 인식하지 못하고 생활하는 것이 현실이다. 사업자도 가스취급요령을 잘 준수해야겠지만, 수요자인 시민들도 위험성과 관리요령 등을 잘 숙지해야 하는 만큼 방문 시마다 안전교육을 병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에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연휴기간 가스공급 당번일을 잘 준수하는 등 원활한 가스공급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함께 주문했다.

거제시에는 LPG판매사업소 38곳과 충전시설 12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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