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여성능력개발센터가 주최하고 거제시(시장 권민호)가 주관하는 2013년 성폭력전문상담원 양성과정을 지난 10일 거제시여성회관에서 교육생 32명을 대상으로 개강했다.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성폭력 피해자의 발생을 예방하고 교육상담을 위한 인적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이번 교육은 9일부터 12월 4일 까지 12주간 열린다.

교육시간은 매주 월·화·수요일 저녁 6시30분부터 10시 30분까지다.교육과정은 법적절차 및 대응방식, 여성인권과 폭력, 대상별 상담과정, 상담원리와 기법, 법률지원과 상담원의 역할 등 15개 과목 105시간으로 이 교육을 받고 나면 성폭력 전문상담원 수료증을 받게 된다.

총105시간의 교육을 마친 상담원들은 아동지킴이로 지역 내에서 활동할 수 있다. 심화과정을 거쳐 상담소 자원상담활동가 및 성폭력 예방 교육 강사로 성폭력 없는 거제시를 만드는데 앞장서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거제시 관계자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성폭력을 미연에 방지하고 치료할 수 있는 전문여성인력을 양성해 건강한 지역사회 구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이러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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