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앙초등학교(교장 김성철)은 지난 14~15일 남해 해성고에서 펼쳐진 제7회 경상남도교육감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여자초등배구 부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거제중앙초는 올해 4월에 열린 경상남도 초․중학생 체육대회 여자초등배구 시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하였고, 이 대회의 지역예선을 거쳐 거제시 대표로 선발된 강력한 우승후보로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으나 결승전에서 아쉽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였다.

14일 하동 궁항초와의 대결에서 2대 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하였다. 그리고 15일에 열린 준결승에서도 남해초를 만나 시종일관 경기를 지배하며 2대 0으로 승리하여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진주 천전초로, 제5,6회 대회에서 2연속 우승하며 경남대표로 전국대회까지 진출했던 또다른 우승후보였다.

거제중앙초는 진주 천전초를 상대로 한 결승전에서 1세트를 내주고 2세트를 가져오는 저력을 발휘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 7점까지 먼저 득점하여 앞서 나갔지만 진주 천전초의 장신 세터의 노림수에 막혀 아쉽게 역전당하고 말았다.

여자배구부주장 김민경 학생은 “지난 2년 동안 여름․겨울방학 동안 배구연습을 하였다. 우승을 목표로 했는데 아쉽게 결승에서 패하여 아쉽다. 훈련을 할 때에는 힘들었지만 준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어 뿌듯하다. 그동안 지도해주신 박창민 선생님과 박선순 코치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여자배구부는 지난 2년간 방학을 포함하여 아침활동시간, 방과 후, 토요일 모두 빠지지 않고 훈련에 매진하였다. 여자배구부 박창민 선생님은 “힘든 연습과 훈련을 잘 따라와 준 학생들이 대견하고 기특하다. 결승에서 다 잡은 경기를 역전 당한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6학년 학생들의 마지막 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기쁘다”고 말했다.

거제중앙초는 내년 전국대회를 목표로 하여 현재 4․5학년 학생 중심으로 여자배구부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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