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박찬현)는 제25호 태풍 다나스가 대한해협 해상을 통과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남해상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높은 파도와 강풍으로 선박과 해안 양식장, 해양시설 등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으므로 사고예방을 위하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기상청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번 24호 태풍 다나스는 바람이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8일(화) 오후 15시을 기준으로 중심기압 970hpa, 최대풍속 36 ㎧, 강풍반경 300km이며, 서귀포 남동쪽 약 210km 해상을 통과 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태풍은 경남 남해안과 제주 상간에는 최고 150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므로 사전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통영해경은 지난 7일(월) 오전 비상대책회의를 실시하여 전경찰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였으며, 해안가 장기계류 방치선박과 여객선, 유람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 등을 대상으로 안전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연안 레저객 안전을 위해 해안가 갯바위와 방파제의 위험지역에 대한 예방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위험지역에 정박되어 있는 선박에 대하여는 안전지역으로 즉시 이동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며, 각 항포구를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해 현장 안전관리를 중점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통영해양경찰서관계자는 남해안 어민과 해양종사자에게 태풍으로부터 피해 예방을 위해 스스로 선박과 해양시설물에 대하여 사전 점검으로 태풍피해 최소화에 적극 실천하여 줄 것과, 해상에서 안전사고 발생 시 해양경찰 긴급신고번호 122로 즉시 신고하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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