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받은 물품을 저렴하게 판매…수익금은 이웃을 위해

기아대책 경남지역본부(본부장 : 류인근)는 지난  16일 거제 온누리교회에서 생명을 살리는 기아대책 가게인 '행복한나눔' 개점식을 가졌다.

▲ 기아대책 가게 '행복의 나눔' 개점식 장면
행복한나눔은 기증받은 물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이웃을 섬기는 기아대책 자선가게이며. 지난(2008년) 3월에 행정자치부로 재단법인 인가를 얻어, 4월에 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을 얻어 지역사회를 섬기기 위한 지속적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개점 행사에는 이행규 거제시의원, 행복한나눔 정문섭 사무총장, 거제시 생활지원국장을 비롯하여 지역주민과 유관 기관장들이 참석하여 행사를 축하해 주었다.

개점 축사를맞은 이종승 이사(임마누엘교회, 기아대책 경남지역회 이사장)는 '초대교회의 사랑나눔'이라는 축사를 통해 초대교회처럼 함께 나누며 서로 권면하고 주변의 아프고 소외된 곳을 살펴보아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첫 째 목표라고 강조했다.

행복한나눔 거제점은 거제,통영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기아대책 가게로서 지역업체인 디큐브 거제백화점의 지원으로 매장을 더 알차게 개점할 수 있었다.

행복한 나눔 거제점 지점장인 김태준 목사는 “행복한 나눔을 통해 거제시에 나눔의 씨앗이 심겨지고 자라나서 나눔문화의 확산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개점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들이 많이 참석하여 값싸고 저렴한 물품을 구입하였으며, 자신의 가정에서 사용되어지지 않는 물건과 의류들을 가져오기로 약속하기도 했다.

'행복한나눔' 거제점을 통해 경남지역에 나눔문화의 확산과 더불어 굶주리고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는 계기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행복한나눔 거제점은 옥포 2동 거제 온누리교회 내(055-687-1944) 에 있다.

* 기아대책(Korea Food for the Hungry International) 은 지구촌 굶주린 이웃들에게 ‘떡과 복음’을 전하기 위해 1971년 창립된 국제 선교 구호단체다. 한국에서는 1989년 설립, 국내 및 북한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긴급 구호와 개발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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